상황 설명:
2900 양면 텐파이로, 서는 위험패라고 읽히는 상태. 이 서를 쥐고 있으면 오야가 끝나는 건 거의 확정이지만, 상가와 대면은 각각 3후로로 텐파이가 농후하고 하가의 속도는 모르겠지만 노텐 유국 시 최소 1500점 손실이 확실한 상황.
Q:
서 푸시의 국수지는 -1500점을 웃돌 수 있을 것인가? (물론 내렸을 때의 선택지는 노텐 유국 뿐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깊이 생각을 해 보자.)
A:
어림짐작하건데 서 푸시의 국수지는 -1500을 웃돌지는 못할 것. 대면의 버림패가 중->9삭->동을 거쳐서 계속 테다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또이또이 도라3+a 텐파이를 단기로 굴리고 있을 확률이 높다. 백은 3장이 죽었고, 나머지 자패는 대면의 버림패에 모두 있기 때문에 서 단기일 가능성이 평소보다도 높게 생각되는 상황. 서 안커일 가능성도 있지만 방총률을 아무리 낮게 잡는다고 하더라도 50% 이상일 것 같다. (일반적으로 20% 이상이면 매우 높은 추정치)
내 손패의 가치는 2900점으로 확정이므로,
내가 푸시했을 때:
1) 서 방총(50%): 약 -8000점(아카도라는 상황 상 없을 가능성이 큼)
2) 서 통과(50%): 약 -355점(계산 결과는 아래와 같음)
2-1) 내 화료(30%): +2900점
2-2) 대면의 화료(20%): 약 -3000점(만관 오야카부리/타가 방총)
2-3) 상가의 화료(30%): 약 -1000점(1판~2판의 오야카부리/타가 방총/내 방총)
2-4) 하가의 화료(10%): 약 -1000점(상동)
2-5) 유국(10%)*: 약 -2250점(1인 노텐: -3000점 or 2인 노텐: -1500점)
= 약 -4177.5점
내렸을 때:
1) 대면의 화료(25%): 약 -3000점(만관 오야카부리/타가 방총)
2) 상가의 화료(50%): 약 -500점(1판~2판의 오야카부리/타가 방총)
3) 하가의 화료(10%)**: 약 -500점(상동)
4) 유국(15%): 약 -2250점(1인 노텐: -3000점 or 2인 노텐: -1500점)
= 약 -1387.5점
* 하가와 같이 노텐 벌부를 지불할 가능성도 고려함.
** 하가는 텐파이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내렸을 때에도 화료율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음.
(모든 확률과 국수지 기대치는 경험치에 의한 계산)
결론:
국수지는 서를 푸시했을 때가 서를 푸시하지 않고 내렸을 때보다 훨씬 손실이 큼을 알 수 있다. (3배를 웃돌음) 그러므로, 서를 푸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.
또, 베타오리했을 때의 기대치가 약 -2000~-1000점 사이임을 생각하고(실제 데이터 상으로 그러함), 내가 푸시에 성공해도 나만 텐파이가 아닌 경우에는 통과 시 국수지도 마이너스임을 생각한다면, 실제 대국 중에도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.
여담:
이번 케이스는 대면의 또이또이가 도라3이었기 때문에 만관임을 알 수 있었던 케이스이다. 대면의 타점을 바꿔서 생각해 보자. 바뀌는 값은 나의 푸시 시 1)과 2-2), 내렸을 때 1)이다.
1. 만약 대면의 또이또이가 역+또이또이였다면? (6400~)
푸시: -3117.5점 / 베타오리: -1237.5점
2. 만약 대면의 또이또이가 노미였다면? (3200~)
푸시: -1602.5점 / 베타오리: -937.5점
두 케이스 모두 본문의 상황과 같이 베타오리 유리임을 알 수 있다.
또, 방총률이 그렇게 높지 않았다고 생각해 보자. 대면의 화료율도 바뀔 수 있으나, 서 방총/통과 확률만 바꿔 보도록 한다. 베타오리 시 국수지는 -1387.5점으로 고정이다.
1. 만약 방총률이 30%였다면?
푸시: -2648.5점
2. 만약 방총률이 20%였다면?
푸시: -1884점
두 케이스 모두 본문의 상황과 같이 베타오리 유리임을 알 수 있다. 참고로, 이것이 역전되는 것은 방총률이 13%일 때 일어난다.
요약:
1. 베타오리 시 국수지는 일반적으로 -2000~-1000이다.
2. 푸시에 성공해도 국수지가 마이너스인 경우가 있다.
3. 그러한 케이스는 일반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경우 베타오리 유리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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